존재의 과학과 생활의 기술인 초월명상
인간은 대를 이어가면서 새로워지고, 모든 세대는 꿈을 꾸면서 더 큰 행복을 희구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꿈을 꾸는 것은건강한 몸과 마음, 힘찬 활동력, 명확한 사고력, 결과를 멋지게 낼 만한 능력 그리고 좋은 대인관계입니다. 이러한 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만족스런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비상한 생명력과 지성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초월명상이야말로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존재의 과학
"존재" 혹은 "실존한다는 것" 은 생각하기, 말하기, 행동하기, 무엇을 알아가기, 느끼기 등등의 여러가지 삶 속의 활동으로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세계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어떻게 그 "존재" 를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실존하는 것과 그냥 있는 것들을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요? 쉽게 말을 하면 실존한다는 것은 형상이 없는 것이고, 있는 것들은 구체적인 것입니다.
이 큰 생명은 여러가지 형태의 삶으로 스스로를 나타냅니다. 삶은 곧 생명의 나타남이며, 존재하는 것들은 실존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있는 것 자체는 존제가 표현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실존, 생명, 존재는 과거, 현재, 미래의 궁극적인 실재이기도 합니다.
물리학이라는 학문은 모든 물질이 점차적인 에너지 충돌로 구성되어 커져 나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섬세한 부분이 그 핵을 만들고 그 둘레에 다른 성질의 에너지 층들이 겹겹이 이어지면서 물질을 형성한다는 것이 알맞은 설명입니다. 한 때 물리학은 원자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질의 최종 구성단위이므로 물질은 그 자체로서 영원한 것으로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학은 더 진화된 실험을 통해서 원자를 더 쪼개고 그 속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과학인 핵 물리학과 원자 외곽부분의 전자를 연구하는 전자과학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분야의 지식이 쌓여감에 따라 인간의 능력은 수십 년 전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데까지 확장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생명
생명은 하나님의 빛, 거룩한 신성의 나타냄이자 본질에 있어서 "존재"입니다. 생명은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의 바다입니다. 바다라고 표현은 했지만 바다만이 아니요, 그것은 흐름이자 "존재"의 유동성이기도 합니다. "존재가 흐르고 유동하여 상대세계에 나타나는 것이 생명인 것입니다. 바다라고 비유를 한 김에 바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봅시다. 해저의 물은 아주 차고 깊이를 따라 위로 올라오면서 물의 온도는 차츰 올라가다 표면에 이르러서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각 깊이의 서로 다른 온도들의 합이 바다 전체의 온도입니다. 한편, 그 본성이 물인 데에는 어디서나 변함이 없으나 각 깊이의 온도에 따라 밀도 또한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어디에나 임재한 "존재" 이지만, 창조의 각 차원에서는 서로 다릅니다. "존재" 는 서로 다른 차원의 이해력, 지성, 창조성, 그리고 평화와 기쁨의 총합체입니다.
생활의 기술
기술이라는 말은 어떤 일을 노련하고 숙련된 솜씨로 잘 해서 나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삶의 어느 국면을 생활하는 기술이라고 하면 그것은 옳은 방법으로 그 분야에 관련된 전 잠재력을 남김없이 써서 그 면에 마스터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생활을 하는 것에 있어서 기술을 터특하면 사람이 완전한 삶을 살게 되어 이 세상에서 최고의 업적을 완성하게 되는 동시에 "신의식" 안에서 자유의 삶을 영원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의 기술을 활용하면 실존의 주체적인 면과 객체적인 면이 초월적인 생명에 의해 다함께 강화되고 영광화 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사람의 내면 정신세계와 육체환경의 외부세계의 전체 범위에 걸쳐 영원한 "존재" 의 절대적인 창조성과 기쁨, 지혜, 힘을 누리게 됩니다. 생활의 기술은 바르고 능률적인 삶을 목표로 하는데 이 목표를 이루려면 "존재"가 주체적인 내면에 충분히 주입되고 바깥의 객체적 실존에까지 연결되어서 그 영향이 나타나게끔 해야 합니다. 곧, 마음이 "존재"의 힘에 접촉하여 육체와 환경에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나무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 뿌리가 주변으로부터 영양분을 부지런히 받아들여 나무의 각 부분에 나눠 주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활의 기술을 여는 열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