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빨간옷을 입은 진행요원들이 첫번째 게임에서 탈락된 시신들을 상자에 담아 옮기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게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456명에서 201명. 살아남았지만 마음이 편치않아 망연자실 앉아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 앞에 다시 요원이 나타납니다. 전과 6범 한미녀가 울면서 연기를 하죠.. 이름도 못지어준 애기가 있는데 돈이 필요해서 여기 들어오긴 했지만..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제발 집에 보내주라고요. 진행요원은 참가자들은 게임 도중에 임의로 멈출 수는 없다는 것과 만약 게임을 거부한다면 탈락(총살)으로 간주한다고 다시 한 번 룰을 상기시켜 주죠. 그 때 과반수의 참가자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지 않냐는 상우의 말에 그럼 투표를 하자고 합니다.

 

게임을 계속 진행시키고 싶으면 O, 중단하고 싶으면 X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제일 마지막 번호인 기훈부터 시작을 하죠. 그 때 천장에 달려있는 돼지저금통에 첫번째 게임에서 탈락된 자들의 몫인 돈들이 마구 쏟아져 내려와서 사람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잠깐 동요를 하지만..게임 중단 찬성 반대투표가 진행되고 기훈은.. 많은 고민없이 X 버튼을 누릅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001번인 일남할아버지가 누르기 바로 직전 상황이 100대 100. 일남할아버지 선택에 따라서 나가냐 남느냐가 결정되는 상황인데..할아버지 역시 기훈처럼.. 별 고민없이 X 를 누르시고.. 사람들은 게임을 중단하게 되죠. 결정이 그렇게 나자 요원들이 게임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 다음에 또 뵙자고 하죠 ㅋㅋ

 

손과 발이 묶이고 눈이 가려진채 두사람씩 한 장소에 내려주는데..속옷만 입고 옷, 양말. 신발들은 그냥 던져줘요 ㅋ 탈북민 새벽이하고 기훈이 같은 곳에 내려지는데.. 기훈은 새벽이한테 돈 내놓으라 티격태격 ㅋ 그리고 서울 여의도에 상우와 알리가 같은 속옷차림으로 내려지는데..여의도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차비가 없어서 걸어간다는 알리한테 만원짜리 한 장을 주는 상우. 그렇게 사람들은 지옥이라 생각되는 곳으로 다시 돌아오죠. 기훈은 곧바로 경찰서로 가서 오징어게임을 고발하지만.. 누가 들어도 황당무게한 기훈의 말에 경찰들은 콧방귀를 뀌고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해보는데 정체모를 여자가 전화를 받고..경찰들은..기훈을 망상증 환자취급을 하죠. ㅋ 기훈은 자기말이 더이상 먹히지 않겠다 싶어서 돌아가려는데..

 

그 때 준호라는 경찰이 서에 들어와서 기훈이 주고간 명함을 유심히 쳐다봅니다. 준호라는 캐릭터도 주요인물인데요. 준호라는 인물은 경찰이고 형이.. 어느날 갑자기 실종이 된 형이 있습니다. 기훈의 황당한 말에 다른 경찰들과는 달리 준호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형이 실종됐기 때문이기도 했고.. 형이 생활했던 고시원에서 기훈이 경찰들한테 주고간 명함 비슷한 것을 봤기 때문이죠. 기훈은 기운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집으로 가지만..전화 한 통을 받고 달려간 병원에는 기훈모가 누워있고..당뇨가 심하게 안 좋으셔서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듣게됩니다. ㅠ 준호는 확인차 다시 형 고시원으로 달려가고.. 완전 똑같은 명함을 발견하죠.

 

탈북녀 새벽은 보육원에 있는 동생한테 가고.. 다른아이들은 뛰어노는데 누나와 엄마 생각만 하면서 우울해 하는 동생이 마음에 걸리고 그 와중에 엄마를 북에서 탈출시키려고 대행을 했던 브로커한테 사기까지 당해서 경제적인 상황은 더 안 좋은 상황 ㅠ. 외국인 노동자 알리도 공장 사장한테 가서 밀린 월급을 달라고 사정하고 사장은 못준다고 하고 둘이 실랑이 하다가 사장은 기계에 팔 부상을 입고 알리는 그 틈에 돈을 갖고 도망을 가요...아내한테로 가서 이 돈가지고 아이랑 먼저 본국으로 돌아가 있으라고 하고. 알리도 이제 쫓기는 도망자 신세, 돈도 없어 다시 게임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죠..ㅠ 상우도.. 자기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말 안하고..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면서 잘나가는 아들 연기를 계속하고..

 

손님들한테 아들자랑을 하며 생선을 팔고 있는 상우모한테 경찰들이 찾아와서 상우의 상황을 알려요. 더는 못살겠다는 생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물이 가득 받아진 욕조에 몸을 뉘이고 칼을 쥔채로 눈을 감고 있는데..문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보면...문틈사이로..세모네모동그라미가 그려진..오징어게임 명함이..ㅎㅎ;; 깡패 덕수도 밖으로 나왔지만.. 조직돈까지 다 날려먹어서 목숨에 위협까지 받고 더 살벌해진 상황이라 오징어게임 재참가를 결심하고 ㅋ 자기 똘마니한테..힘쎈놈 몇 명만 집합시켜라고..같이 들어가서 금고있는 쪽으로 놈들(요원들)을 밀어붙이고 협박을 해서 돈을 다 가지고 나오자고 ㅋㅋ 완전 단순 무식~ㅋ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어 놨을까요..ㅋ

 

기훈은 엄마 병원비 때문에 친구한테 돈을 빌려보지만..실패하고...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일남할아버지를 그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같이 술을 기울이며 이얘기 저얘기를 하는데..어차피 죽을목숨이니..자기는 다시 오징어게임을 하러 가야겠다고 일남할아버지는 말하죠...기훈은..그런 선택은 안하리라 생각하며 전부인 집까지 찾아가서 200만원인가 빌려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그러는 도중 전부인 새남편이 애들(기훈딸과 전부인이 재혼해서 낳은 아들)과 함께 들어오고.. 기훈은 안되겠다 싶어 나가게 되고 아파트에서 나와 걸어가는데.. 전부인 새남편이..따라나와 봉투를 주면서..필요하신 돈이니 받으시고 앞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나지 말아 달라는 말을 합니다. 자존심이 박살이 난 기훈은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봉투를 남자한테 던지고 주먹으로 한 대 쳐버리는데..그걸 딸 가영이 쳐다보고 있고..

 

기훈은 비참한 기분으로 돌아서면서 오징어게임 재참가를 결심하죠. 집앞에서 만난 형사 준호. 자기 형도 어느날 실종됐고 사는 고시원에서 아까 기훈씨가 주고간 명함이 발견됐다고..자기한테 자세히 좀 설명해 달라고 하지만 기훈은 다시 참가하기로 해서 알려주질 않죠. 헛소리 했다고.. 준호는 기훈 집앞에서 몰래 기다리고 있다가 기훈이 올라탄 스타렉스 차량을 미행하면서 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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