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69년 2월..할리우드, 릭 달튼(디카프리오) 은 한때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한물간 배우. 친구이자 스턴트 대역을 하는 클리프(브래드피트) 와 자주 술을 마시고 악역이라도 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그 날도 평소와 같이 릭과 클리프는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에이전트 대표라는 '슈워즈' 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죠. 저저번주 부터 같이 일하고 있다는 스턴트맨 클리프를 소개하면서 릭이 하는 말이 자기 차는 지금 수리 맡겨놔서 클리프 차를 대신 같이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갑자기 나레이션으로 "새빨간 거짓말~!! 릭은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해대서 면허취소가 된지 오래다" 라는 말이 나오고 ㅎㅎ 슈워즈는..젊은 배우들한테 뒤쳐지고 있는 릭의 정곡을 찌름과 동시에 살짝 비아냥도 섞인 말투로...이제 릭 당신은 한물갔으니 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 웨스턴(유럽식 서부극) 을 찍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요.
하지만 릭은 직설적인 슈워즈의 말에 상처를 받고 클리프랑 집으로 가는 내내 차안에서 울분을 토해요. 5년을 개고생해서 10년 제자리걸음하고 이젠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릭에게 클리프가 하는 말이.. 자기는 스턴트도 잘려서 네 기사나 하고 있지만 딱히 불만은 없다면서 자기 입장에서 말하면...그 사람이(슈워즈)하는 말처럼 이탈리아로 가서 일을 해 보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일인 것 처럼은 안보인다고 하죠~!! 차가 신호대기에 있자.. 젊은 히피족 한 10명이 줄을 지어 지나가는데 한 여자가 클리프한테 미소를 지어보이고 지나가죠 ㅎ 집에 도착한 릭과 클리프가 차에서 내리려는데 오픈카 한 대가 옆집으로 들어갑니다. 누군지 모르는 클리프와는 달리 릭은 그 차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저 사람이 바로 지금 세계적으로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라고.. 한 달 전에 이사왔는데 지금본다면서 신기해 합니다. 릭은 할리우드에서 돈을 벌면 중요한 게 집을 사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할리우드에 집이 있으면 방문객, 행인이 아닌 할리우드에 산다는 뜻이라면서 일이 더럽게 안 풀려도 이웃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살고 있다는 것이 자부심이라고 ㅋㅋ
클리프는 그렇게 릭의 운전을 대신 해주고 자신의 낡은 차를 타고 집인 트레일러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반기는 핏불~ㅋ 핏불과 저녁을 먹는 클리프 ㅎ 같은 시간 릭은.. 마티니를 한 잔 만들어 뒷마당 풀장에서 둥둥 떠다니며 내일 촬영 할 영화 대사를 중얼중얼 합니다. 옆집 감독 부부는 파티에 참석해서 신나는 음악에 정신없이 춤을 추는 사람들과 어울립니다. 그러던 중 감독부부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는 한 남자가 옆에 여자한테 재밌는 얘기하나 해주겠다고 감독의 부인 '샤론테이트'를 가리키면서하며 저 여자는 '제이'라는 남자와 약혼을 했는데 (제이도 샤론 옆에서 춤을 추고 있음) 영국으로 날아가 폴란스키 감독하고 영화를 찍더니 제이와 약혼을 깨고 폴란스키와 결혼해서 LA로 이사왔다고. ㅎ 근데 웃긴건 그런데도 폴란스키, 샤론, 제이 이렇게 셋이 같이 산다고요. ㅋ
다음 날, 클리프는 취기가 가시지 않은 릭을 서부극 시리즈 촬영장에 데려다주는데..릭은 클리프에게 자기 집 TV 안테나를 고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릭의 차를 타고 릭의 집으로 가는 길에 어제 본 히피족 여자를 다시 보게 되는 클리프..여자는 손가락으로 차의 옆자리 타도 되냐고 신호를 보내지만..클리프는 웃으며 고개를 저어요. ㅎ 릭의 집에 도착한 클리프는 곧바로 연장을 준비해서 안테나를 고치고...옆집에서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회상에 잠깁니다. 비록 무죄로 결론이 났지만 자신의 아내를 죽인 클리프를 스턴트 일을 할 수 있도록 릭이 도와줬지만.. 릭이 스턴트 일을 부탁해서 겨우 하게 됐지만..촬영장에서 브루스 리(이소룡, 찍고있는 영화의 주인공)와 싸움이 붙어 차에 던져버리는 사태가 일어나 스턴트로서 잘리게 돼 버려요. ㅎ 회상이 끝난 클리프는 한숨을 쉬고. 그 때..감독집으로 어떤 남자가 찾아오고..전에 살던 '테리'라는 사람을 찾는데.. '제이' (감독부인인 샤론의 전 약혼자) 가 그 사람은 이사갔고 이젠 폴란스키라는 감독이 살고 있다고 말을 해요.
릭의 촬영장. 1시간 점심 및 휴식시간에 책을 읽고 있는 여자애 배우를 만나는데. 점심 먹었냐는 릭의 질문에.. 점심 끝나고 촬영이 있어서 안 먹는다고 합니다. 꼬마애가 하는 말이. 배우의 (여배우라는 말은 차별적이라며 ㅎ) 본분은 연기의 방해물을 피하고 100프로를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거라면서 사실상 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추구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는 말을 하죠. 꼬마애는 가고.. 찍고 있는 영화의 주연이 와서 말을 걸기도 하면서 (릭은 악당이고 조연 ㅋ) 시간을 보내고 다시 촬영에 들어가는데..어제 술을 마시면서 대사 외우는걸 소홀했던 릭은 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하게 되고. 스스로도 용서가 안돼 대기실 같은 곳에서 미치기 일보직전...ㅋ
한편, 안테나를 고치고 다시 차를 운전하고 어디론가 가는 클리프. 길에서 히피 여자애를 다시 만납니다. 세번째 만남. ㅎ 푸시캣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히피는..예전 릭이 '바운티로' 라는 영화 촬영였던 '조지 스판' 이라는 사람의 농장쪽으로 간다고 하고..아는 곳이라 클리프는 데려다 주는데..도착해서 농장 주인인 '조지스판' 은 보이지 않고 농장이 히피들로 바글거려서 의구심이 든 클리프는 히피무리 리더의 (다코타 패닝 ㅋ) 저지에도 '조지 스판' 을 만나봐야겠다 고집 피워요. 하지만 조지 스판은 눈이 안 보이고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여전히 멀쩡하고 자기는 잘 지낸다면서 클리프한테 나가라고 하죠. 푸시캣은 자기를 창피하게 만들었다며 다른 히피들과 함께 클리프에게 야유를 보내죠. 클리프는 그만 떠나려고 하지만..남자 히피 한 명이 타이어에 펑크를 내고 히죽거리며 웃고 있자...화가 난 클리프는 트렁크에서 여분의 타이어와 연장을 던져주며 갈아끼워라고 하는데.. 무시하는 히피 남자를 클리프는 두들겨 패버리죠. 클리프에게 긴장한 히피들.. '텍스'라는 남자가 연락을 받고 말을 타고 어디선가 나타나자.. 히피 한 명은 피를 흘리며 뻗어있고.. 클리프는 출발해서 떠나버린 상황.
저녁이 되어 클리프는 촬영장에서 릭을 데려오고 함께 릭이 게스트로 나온 ‘FBI’ 라는 프로를 같이 봅니다. 영화 초반부에 나왔던 슈워즈라는 에이전트 대표도 바에서 같은 프로를 보고 있다가 이탈리아 감독에게 전화를 해서 당신이 원하는 주연에 제격인 배우를 자기가 알고 있다며 무슨 채널을 돌려서 한 번 봐 보라고 해요. 그렇게 슈워즈는 릭한테 다시 한 번 제안을 하고 고민 끝에 릭은 클리프와 함께 이태리로 가서. 4편정도의 영화를 찍으면서 돈도 많이 벌고 이탈리아 배우(프란체스카)와 결혼까지 해서 LA로 다시 오죠. 하지만..집 때문에 지출이 컸고, 아내까지 생긴마당에 차기작까지 불투명하던 릭은..금전적 문제로 더 이상 고용해 줄 수 없게 됐다고...클리프한테 힘들게 털어놓고..대단히 미안해 하죠. 클리프 역시 쿨하게 알았다고 하고. 둘은 시내로 가서 이별주 명목으로 술을 진창 마시죠. 그리고 클리프도 릭의 집에서 하룻밤 자기 위해 둘은 택시를 타고 릭의 집으로 와요.
릭은 술을 만들어 뒷마당 풀장으로 향하고..클리프는 릭의 집에서 지냈던 자신의 반려견 핏불을 데리고 산책을 가요. 그런데 그 때, 히피 4명이 고물차를 타고 와서 집주변에서 시끄럽게 하자..릭이 남의 집 앞에서 뭐 하냐며 막 욕을 해대고 히피들은 미안하다고 하는데..이들은 원래 '로만 폴란스키와 샤론'이 사는 집의 전주인을 죽여라는 사주를 받고 온 상황. 하지만 히피들은 릭이 ..유명한 서부극의 주인공인 걸 떠올리고 그를 죽이기로 계획을 변경을 하죠. 여자 중 한 명은 겁에 질려서 도망가 버리고 나머지 셋이 릭의 집으로 향합니다. 히피들은 릭의 집으로 침입하는데 성공. 하지만 이미 클리프가 핏불과 산책 마치고 돌아와 있었죠. LSD(환각물질)에 취한 클리프는...그들 모두 조지 스판 농장에서 본 히피들인 걸 기억해 내요. '텍스'라는 히피는 권총을 겨누고 여자 히피가 클리프를 잡고 다른 히피여자가 잠든 프란체스카를 인질로 잡았지만, 클리프는 핏불한테 신호를 보내 총을 가지고 있는 '텍스'를 공격하게 합니다.
그렇게 '텍스'는 핏불한테 물어 뜯기고요. 히피들과 환각제까지 한 상태에서 눈에 봬는 것 없는 클리프 그리고 프란체스카까지 합세해 싸우고 결국 텍스가 목이 부러져 죽어요. 한 여자 히피는 칼에 얼굴쪽을 맞고 뒷마당쪽 창문을 깨고 비명을 지르며 수영장에 빠지죠. 히피들이 휘두르는 칼에 엉덩이 부분이 찔린 클리프는 이미 환각제로 정신이 오락가락 ㅋ 팍 쓰러지죠. ㅎ 뒷마당 수영장에서 헤드폰을 끼고 크게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시고 있던 릭은 수영장으로 다이빙하며 빠진 히피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라고..얼굴을 칼로 공격당해 이미 제정신이 아닌 여자 히피는 피칠갑을 한 채로 물에 빠져 발광하면서 여기저기 총을 쏘고요.. 열받은 릭은 집안에서 화염방사기를 가지고 나와..그 히피를 화염으로 죽여버리죠. 클리프는 구급차를 타고 가고 상황조사가 끝난 경찰도 돌아가고..옆집에서 소란을 듣고 나온 '제이' 가 무슨일이냐며 묻는데 미친 히피들이 집에 와서 자기 아내와 친구를 죽이려고 했는데 친구와 개가 그들을 죽이고 나머지 하나는 자기가 구워버렸다고 릭이 자랑을 해요 ㅠ. '제이'는 놀라워하고 인터폰으로 샤론 테이트가 초대를 해서 응하고 폴란스키 집으로 가는 장면에서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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