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사건의 수사팀은 철민이 범인이라고 강한 의심을 갖고 있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철민이 풀려났었던 것이라고요. 호원이.. 이 자료들은 어디서 났냐고 묻자.. 익명의 이름으로 누군가가 성희한테 보내 온 자료들이죠. 다음 화면이 안검사(박희순)와 CCTV 속 검은 복장의 남자가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안검사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하자.. 옆 남자가.. 철민을 변호하려면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하죠 ㅎ (결국..익명의 누군가가.. CCTV 속 남자) 원래 경찰이었던 그 남자한테..증언하면 경찰에 다시 복직 할 수 없을거라 안검사는 말하지만.. 자기는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며.. 너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말에.. 뭔가 생각하더니.. 남자는 인사를 하고 가버리고. 정보력이 뛰어난 호원은 그 CCTV 속 남자가 서민석 형사이며 과거 여고생 살인사건을 수사했었던 형사라는 것과 그 때 사건에서 경찰대 교수가 취조 후 범인 아니라고 (철민이..)한 다음에.. 다 엎어졌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그 경찰대 교수를 만나 성희는 이것저것 물어보려 하지만.. 그 관련건에 대해서는 상부에서도 금하고 있고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끼죠. 왜 경찰이.. 철민을 범인으로 생각했냐는 질문에.. 무표정한 표정과 지문도 하나도 없고.. 3일 내리 취조하는데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었다는 점과...증거도 없었지만 알리바이도 없어서.. 꼭 범인 같아서 의심을 했었다는 답변을 들어요. 되려 경찰들이 진이 빠져갈 무렵 용의자 철민을 폭행했던 형사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서민석 형사..CCTV 속 남자였던거죠. 경찰대 교수가 철민을 취조하는 회상장면에서.. 교수는 철민한테 자백을 받아내려고 .. 얼굴 보자마자 너가 범인이라고 지목한 목격자도 있다면서 ..그러니깐 자백하고..심신미약이라고 해줄테니..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고 나오자는 말을 하는데요.. 무표정으로 천천히 교수를 바라보며 철민은.. "그 분이 아마도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라고 하고. 교수는 이미 철민한테 눈빛으로 제압된 상태. ㅎ
그렇게 철민은 풀려나게 된거구요.. 그러면서 교수는 성희한테 또 하나를 말하죠. 그 때 사건 담당검사가.. 안민호 검사였다고요. 갑자기 멘붕이 온 성희는 그길로 철민(장혁)을 찾아가죠. 철민한테...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냐고 그런 일 숨기면 의심 산다는 생각 안 해봤냐며 소리를 지르고 한참을 쳐다보고 있더니 진짜 아내를 죽인것인지 아닌지 솔직하게 말하라며 호통을 칩니다... 어느 정도 차분해지고도 철민을 노려보며...당신이 아내 죽인거 맞냐는 성희한테...다른 사람이랑 하나 다를 것 없는 당신의 지금 그 눈빛 때문에 처음부터 말하지 못했다면서...철민(장혁) 은 눈물을 글썽이며..자기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인데...자기를 믿는다면서 어떻게 의심을 하냐며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철민이 두 번째 자살시도로 병원에 실려갈 때.. 성희도 따라가서 주운 사진을 철민에게 내밀자..더 울먹이며 정말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고 철민은 말하죠. 비내리는 날, 우산을 쓰며 걸어가는데 사무장이 다가와서.. CCTV에 딴 사람 찍혔다고 한다며 그거 우리가 확인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하자. 찍힌 사람이 철민이라면 검찰이 그걸 숨길 이유가 없었을거라고.. 철민이 과거 살인사건 용의자였던 사실을 말하며...우리 재판에서 질 것 같다고 하자. 사무장이...처음부터 자기가 그 인간(철민)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짜증을 내요~ ㅎ
절망감에 술을 마시는 성희와 호원..테이블에 사진이 놓여있죠 (철민과 아내의 사진..) 그걸 그 때 처음 보게 되는 호원.. 유심히 쳐다보고 두 번째 재판 날. 피해자의 엄마가 증인석에 앉아 증언을 합니다. 사건 3일전.. 딸이 자신을 찾아왔는데 겁에 질려 떨고 있었는데 뭔 일이냐고 추궁만 했지.. 대답을 못 들은 채 딸을 그냥 돌려보냈다며 괴로워하고.. 결혼 전 딸은 착하고 성실하고 침착했었는데.. 결혼하고 저 인간 (철민)만나고 나서부터 뭔가에 쫓기 듯 늘 불안했었다고 말을 합니다. 피고인이 딸을 죽일 수 있을거라 생각하냔 검사의 질문에 단호하게 "네!" . 성희는.. 딸이 두려워 하고 있었다면서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냐 묻자.. 자기도 경황이 없었고.. 갑자기 전화를 하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고민이 됐었다고 성희한테 말을 합니다.성희가 .. 피해자는 결혼 전 아무 이유없이 두 달 동안 회사에 나오지 않았던데 이유가 뭐였냐고 물어요. 피해자 엄마가 .. 그 때는 딸아이가 너무 아파서 기도원에 갔었다고 하는데.. 아프면 병원엘 가야지 회사까지 장기간 안나가면서 피해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기도원에 가냐고 하자.. 안검사가 사적인 종교활동까지 매도하고 있다고 이의제기를 하구요. 알고보니깐 피해자 엄마는 딸 결혼 후에도 수시로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자며 딸한테 광적인 모습을 보였었구요. 재판하는 도중에 갑자기 감정이 복받치는 듯 철민을 향해 저 자는 사람이 아니라 사탄이라며 그런 사탄의 계략에 빠졌다며 내 딸을 망치고 죽였다면서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댑니다.
강성희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은 (김성령)사람을 매수해서 검사실에 있는 결정적인 증거인 CCTV를 이병국 형사와 함께 빼돌립니다. 이거 빼돌리는거에 목숨걸었다면서 걸리면 책임지라는 식으로 말하니 사무장은.. 자책하지 마라고 달랜 후 같이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는데 그건 가짜 영상이었죠. 코알라들 영상을 1분가량 멍 때리며 보고있다가 사무장이 이병국의 멱살을 움켜잡고 자길 속이냐며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때리고 있는데 신고받은 경찰들이 오고 둘은 경찰서로 연행됩니다. 경찰서로 달려간 성희..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독단적으로 행동한 사무장을 한심하게 쳐다보구요. ㅎㅎ검사실에서 안검사와 부장검사는 대화를 나누고 있죠.. 뇌물수수 혐의로 성희가 기소되면 자격 박탈 될 것이고 바로 손 뗄 수 있을테고 한방에 해결될거라는 부장검사의 말에.. 안검사는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재판으로 철민을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왜그랬냐는 듯 부장검사한테 따지며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성희는 자신의 변호사로 안검사 아빠께 부탁을 드리게 되고. 검찰청에 들른 안검사 아빠한테 부장검사가 따라다니며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다며 능구렁이 같이 웃는데 손을 내저으며 말하고 싶지 않다며 잘라버리고 아들도(안검사) 마주치는데 한 번 쳐다보더니 쌩하고 나가버리죠 ㅎ 사건 담당 판사를 찾아간 성희와 안검사.. 사건 변호인으로서 자격박탈이라고 주장하는 안검사와 그렇지 않다는 성희.. 판사는 지겹다는 듯 CCTV 의 C자도 꺼내지말라고 째리는데.. 안검사는.. 사건 발생 한 달 전부터 피해자의 요청으로 철민을 조사하고 있었다는 서 형사를 증인으로 요청한다고 합니다.
한편, 사건 당일 철민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지점 근처 슈퍼마켓 주인한테 연락을 받아 호원이 찾아간 곳은 병원. 아들은 침대에 누워있고요. 뺑소니로 멀쩡한 애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떻게 보상할거냐며 호통치는 할아버지께 들고 온 주스를 내미는 호원 ㅎ 차 넘버가 적혀있는 꼬깃꼬깃 한 종이를 내밀며 이 차 주인이 댁이냐고 묻는 할아버지는... 자기가 직접 가까이서 봤으니 정확하다고 이 번호 맞고 시간도 새벽 1시 30분이었다고 합니다. 자초지종 자세하게 그 때 상황을 말씀 해 주시면 충분히 보상해 드리겠다는 말에.. 할아버지는..뭔가를 얘기하고.. 화면은 바껴 다시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 서 형사가 증인석에 앉아.. 안검사의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은 광역수사대 강력범죄팀 소속 형사였었고, 몇 년 전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을 수사 할 때 철민을 용의자로 지목하게 됐었는데.. 이 사건 피해자도 그 때 알게 됐다는 서 형사. 그 여고생 사건으로 철민도 무혐의로 풀려나고 자기도 형사일을 못하게 됐는데도 철민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있었기에 그 이후에도 계속 주시했었다며 소득이 없자. 철민 집을 감청하기로 결심을 하고 몰래 들어가 감정장비를 설치하고 있는데 철민 아내가 들어와.. 그 때부터 내통하게 됐다고 합니다.
철민 아내는 남편의 3일 출장이 거짓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3일 동안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로 남편이 조사를 받고 무혐의로 풀려났음에도 계속 의심이 된다며 자기한테 조사를 계속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요. 그런데 사건 발생 3일전부터 철민 아내와 연락이 안돼 몰래 미행을 했었는데.. 철민 아내는 그 죽은 여고생 납골당엘 찾아갔었고 몇 시간 후에 전화가 와서 .. 자기 남편인 철민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 말했다고 합니다. 녹취자료도 있다하는데.. 법조항을 들먹이며 증인의 증언은 법적효력이 없다고 성희가 말하자 판사가 맞는 말이지만 사건 경위는 다 들어보겠다고 하니..증인인 서형사가 계속 말합니다. 철민이 갑자기 홍천 출장을 떠나길래 불길한 느낌에 미행을 했는데..예정보다 일찍 다시 서울로 가버리는 바람에...급하게 따라갔는데도 놓치고 말았었다고 해요. 철민의 아파트 입구에 도착해서 급하게 엘베로 들어가 문이 닫히는 장면이 바로 CCTV에 찍힌 장면이죠. 그렇게 철민의 집으로 뛰어 올라가보니 철민의 아내인 피해자도 없고 침대는 그 모양으로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요. 그리고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었고 30분 정도 후에 경찰이 왔었다고도 합니다.
성희가 증인한테 철민이 진짜 여고생 살인사건의 확실한 범인이라고 생각하냐고 재차 물어요. 증인 역시 확신한다고 답변하구요. 그리고 또 성희가 묻죠. 그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담당검사 이름을 이 자리에서 말해주라고 하고..뜸을 들이더니 증인이 안민호 검사라는 말에 법정이 술렁입니다. 한편 밖에서는 호원이 뭔가를 알고 있는 구멍가게 할아버지와 아들을 상대하고 있는데요. 법원 바로 앞까지 왔는데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면서 못들어가겠다는 할아버지를 돈으로 설득하고 있고.. 법정 안에서 안절부절 기다리고 있던 성희는 그들이 들어오자 피고인의 알리바이를 증인해 줄 증인이라며 새롭게 증인신청을 하고 리스트에 없다고 안검사는 반대를 하는데.. 한 번 들어보자는 판사말에.. 할아버지는 증인석에 앉게 됩니다. 성희가 사건 당일 목격한 것을 말해달라고 하자.. 국도변에 작은 구멍가게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그 날 새벽 1시 30분경 자전거를 타다가 오는 차와 살짝 충돌했다며 다리를 절면서 들어오길래 차주 얼굴이라도 확인하려고 손전등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니 그 차가 갑자기 출발을 했었다고 말해요. 번호판을 그 때 봐서 기억한다고 .. 차 넘버가 적힌 종이를 꺼내 읽어보이죠. 증거사진이라며 성희는 배심원들한테 프린트물을 나눠주고..
안검사가 증인한테 묻습니다. 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었고, 또 2개월 전 일인데 그렇게 잘 기억하고 있냐고...아들이 별로 다치지 않아보여서 그 때는 냅둔거였고..차주가 나중에 딴소리 할까봐 차 넘버와 시간을 기록해 둔거라고 할아버지는 말하죠. 그러자.. 안검사가. 증언을 하게 된 것이 증인 본인의 의사냐며 변호인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지 않았냐고 또 물어요 ㅎ 할아버지는 어버버 하다가..뺑소니 보상해 준다고 해서 여기 온거라고 얼버무리자.. 안검사가..본인이 얼굴 직접 보지도 않은 것을 당사자한테도 아닌 변호인에게 금전적 보상을 약속받으셨냐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보이자...할아버지는 점점 토끼눈이 되더니 말문이 막히고 판사까지 검사질문에 대답하라고 하고..위증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안검사의 말에...할아버지는 깜짝 놀라 증언 안한다고 집에 가면 되는 것 아니냐며 일어서 나가려고 합니다. 직원한테 저지당하는 할아버지를 보고.. 변호인쪽 사람들은...창피하고 절망스러움에 고개를 숙이고...ㅎ 짧은 휴정 후 다시 재판은 진행이 되고 이젠.. 피고인 철민이 증인석에 앉아 있습니다. 자신의 의뢰인이자.. 증인인 철민을 한동안 쳐다보더니.. 성희는..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던 사실을 왜 아내한테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요. 아내가 예민해져 있어서 말을 못했었고.. 그저 다른 남자가 있다고만 생각을 했지..경찰과 연락하고 있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고..그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철민은 덤덤하게 답변하죠. 아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힘들어했는데 그런 변화를..남편으로서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 묻는 성희를.. 나를 또 의심하냐는 눈빛으로 올려 보는 철민이...살짝 울먹이며 하도 야근이 잦아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서.. 아내가 말수가 줄었다고만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몰랐던게 아니고 알고 싶지 않았던거겠죠 라는 성희말에.. 철민은..단호하게 "아닙니다~!!" 한 마디를 하는데요. 뒤에서 .. 검찰쪽이 그런 모습을 보고 쑥덕대고 있어요. 변호사가 자기 의뢰인한테 추궁하고 있다면서 이상하지 않냐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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