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구출 작전에 투입된 이재준 하사가 엄마와의 통화로 7화는 시작합니다. 아들에 대한 걱정과 잔소리를 하고 이재준 하사는 제대도 얼마 안남았는데 작전에는 투입 될 일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엄마를 안심시키지만.. 그건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 작전에 투입 된 이재준 하사는 좀비에 물려버리고 본부로 옮겨져서 결박되어버립니다. 사령관은 좀비가 된 이재준 하사의 인체를 연구할 수 있도록 가족의 허락을 받아오라고 지시하죠.
음악실. 친구들한테 캠코더를 보여주면서 온조가 음악실 한 가운데에 바리게이트를 치고.. 캠코더에 있는 음악을 틀어서 좀비를 앞문으로 유인한 후 복도가 뒷문으로 빠져나가자고 제안합니다. 뭐든 해보자는 청산과 앞쪽에 TV도 있으니깐 연결선을 찾자는 준영을 비롯해서 친구들이 바리게이트를 만들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서로의 팔이 끈으로 묶인 수혁과 남라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친구들을 보고 있는데 온조가 이들 가까이 다가와서 그거 그만 풀어라면서 끈에 손을 갖다 대니..수혁이가 남라와 자기팔을 뒤로 빼면서 괜찮다고 합니다. ㅎ 심란한 표정으로 한숨을 쉰 온조가 수혁한테 말하죠.. 수혁이 너가 그렇게 행동하면..남라는 계속 애들한테 다가가지 못하고 애들역시 남라한테 못 다가온다구요.. 그러면서 남라 눈을 바라보면서 싫은 것도, 믿는 것도 다 전염된다고 말 한 후.. 다시 끈을 잡고 풀려고 해요. 가만히 있던 남라가 하는 말.. "온조 너가 반장이 됐어야 하는데..." ㅎ 이렇게 해서 수혁과 남라 그리고 온조도 다른 친구들과 섞여 책상과 의자를 이용해서 바리케이트를 만들고.. 준영은 앞쪽에 있는 교육용 TV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허허벌판을 열심히 뛰어온 온조부는 비어있는 경찰서로 들어가 구급상자를 뒤져 총에 맞은 부위를 대충 치료한 뒤 경찰서 안 통제구역을 부수기 시작하는데 바깥 좀비들이 소리에 반응을 보이면서 들어오려고 발악을 하고 있어요. 이중삼중으로 채워진 자물쇠를 깨부수고 총을 챙긴 온조부는 경찰서 안까지 들어온 좀비들을 총으로 막은 후 가까스로 창문을 통해 나가서는 조용해진 거리를 빠르게 뛰어갑니다.
양궁부연습실..들것을 대충 만들어 아픈 준성을 눕힌 아이들.. 밖으로 나갈 것이 갑갑한데요. 건물 뒤 뒷산 아래길을 따라 가자는 하리의 의견대로.. 민재와 미진이 앞 뒤로 들 것을 들고.. 활을 단단히 잡고 있는 하리가 선두로 밖을 나오지만 사방이 좀비로 깔린 상황에 다시 양궁부연습실로 들어가는 네 명의 아이들.. ㅠ 지쳐보이는 아이들을 향해 준성은 자신을 두고 가라고 합니다. 미쳤냐는 미진이 약해 빠진 준성한테 뭐라고 하지만.. 자신의 앞날에 그리 희망적이지 않은 준성은 싸늘한 표정으로 미진이 너는 하림이도 죽이지 않았냐고 하죠. 표정이 굳어진 미진이 준성한테 온갖 욕설을 퍼붓고.. 하리와 민재는 싸우지들 말고 들것이나 더 튼튼하게 만들자고 해요.
청산네 치킨가게. 여기에는 형사인 재익과 후배..그리고 희선 학생이 막 낳은 신생아.. 그리고 4살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팔뚝과 배, 그리고 허벅지 종아리를 두꺼운 종이로 덧대고 노란색 강력 테이프로 칭칭 감은 재익과 후배가 여자아이도 칭칭 감아주고 있죠. ㅎ 계속 징징대는 후배를 향해 4살 여자아이 하는 말이.. ㅎ "무서우면 아저씨는 그냥 여기 있어요~" ㅋㅎ 밖에 있는 스쿠터를 타고 갈 것이라고 설명하는 재익한테 여자아이가 자기 엄마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데.. 지금은 우리끼리 가고 나중에 엄마 데리러 오자고 재익은 말하죠. 맨 앞에 재익 그리고 여자아이와.. 갓난아이를 앞으로 메고 있는 후배순으로 앉아 있는 스쿠터가 소리를 내면서 출발하니 사방에서 좀비들이 뛰어오기 시작하고 ..놀란 후배가 소리를 지르니 그 소리에 더 요란하게 좀비들이 따라 붙습니다 ㅎ
스쿠터로 그 많은 좀비들을 따돌린 이들은 이대로 쭉 가기만 할 것처럼 보였지만.. 막다른 골목길에 들어서게 되고...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유지원 건물을 지나고 있는데.. "저기요~!!" 라는 소리에 위를 보니 유치원 건물 꼭대기에 예전에 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영상을 찍었던 유투버가 겁은 먹은 표정으로 다리를 다쳤다면서 쭈구리고 앉아 있죠. ㅎ 스쿠터를 운전하던 재익이 멈춰서지만..후배가 낮은 목소리로.. 그냥 지나쳐 가자고 합니다. 후배 말을 무시한 재익이 혼자서 유투버가 있는 데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스쿠터를 벽에 바짝 대라고 하지만.. 후배는 갓난아이와 여자아이만을 데리고 그대로 스쿠터를 출발해버리죠.~!! 뜨악한 얼굴로 후배 뒤통수를 바라보는 재익 ㅎ
음악실.. 바리게이트가 어느정도 다 만들어지자 즐비하게 좀비들이 깔린 복도의 통태를 살핀 후.. 뒷문쪽으로 다 넘어온 아이들. 청산 혼자 바리게이트 반대쪽에서 서서 누구 한 명은 남아서 앞문을 열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죠. 수혁이 같이 하자며 넘어가고.. 앞문쪽으로 와서 수혁이 청산한테 귀남이 얘기를 하면서 너 죽여버리겠다고 혈안이 나 있던데..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죠. 귀남이 교장샘을 죽이는 것을 봤다는 청산이.. 자기가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불안한 표정의 청산을 본 수혁이.. 귀남이 4층 계단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걱정말라 합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진짜냐는 청산한테.. 장난스럽게 웃는 수혁이가.. 자기는 남라를 예전부터 좋아한다면서 온조한테 잘해주라고 하죠. 그러면서 청산한테.. 온조의 명찰을 건네줘요. 계속 멍한 표정의 청산의 어깨를 툭 친 수혁. 둘이서 하나 둘 셋을 외치며 앞문을 힘차게 열어제끼고 .. 바리게이트 한쪽 틈으로 잽싸게 달려가 넘어가죠. 온조의 예상대로 앞문으로 좀비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지만.. 이미 들어온 좀비들을 바리게이트로 버텨내면서 음악실 밖 좀비들을 다 불러들이기엔 역부족인 상황이죠. 아이들은 보이는 악기들을(꽹과리, 북, 징..)들고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목소리 큰 대수가 비명에 가까운 소리도 질러보면서.. 좀비들을 유인하지만.. 계속해서 좀비들이 복도를 뛰어가고.. 도무지 비어있을 기미가 안 보이죠.
좀비가 된 이재준 하사가 격리실에서 팔 다리가 묶인 채 그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재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사령관한테 의무관은 열심히 설명하고 있어요. 전역을 일주일 남겨두고 자진해서 구조에 투입된 하사라면서.. 지금 계엄상황이라 부모님 불러서 동의를 받을 필요도 없다고.. 백신이든 치료제든 만들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듣고 있던 사령관은 격리지역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하죠. 그리고.. 자식을 넘겨받은 군의 도리가 아니라면서 부모님 불러서 동의도 받으라고 해요. 국방위 소속 박은희 의원이 지금 격리지역에서 검사 대기중이라면서 효산고로 헬기 한 대만 보내달라는 말을 하더라고 의무관은 말합니다. 사령관 사무실로 자리를 이동한 의무관과 사령관.. 그리고 컴퓨터 현재 구조상황을 보니 구조된 학생들은 0명이라는 사실에 경각하죠. 놀고 있는 헬기가 한 대도 없다는 보고에 ..블랙호크(?) 라도 띄워라는 사령관.. 그리고 어머님이 계시는 강하동(?)도 둘러볼까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의무관한테 사령관은 잠시 생각하다가 구조 지역으로 선정이 되면 그 때 확인을 하라고 한 후..착잡한 표정을 짓습니다.
음악실. 애들의 처음 계획과는 달리 TV 조종도 안되는 상황. 음악실 안으로 이미 들어온 좀비들때문에.. 책상과 의자만으로 만들어진 바리게이트는 무너지기 일보직전이구요.. 대수와 수혁, 청산이 등으로 버티고 있고 여자애들과 준영은 밖에 있는 좀비들을 유인하기 위해 비명을 지르고 악기의 소리를 내고 있으며.. 우진은 복도의 동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바리게이트가 무너지려고 해서 마음이 급해진 아이들.. 순간 복도가 텅 비어있는 순간 우진은 뛰자고 소리치고..아이들이 복도로 와르르 몰려나갑니다. 끝까지 등으로 버티고 있던 대수를 청산이 이끌고 나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옥상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어요. 미처 음악실로 가지 못한 학교 건물 안 곳곳의 좀비들이 뛰어가는 아이들의 뒤를 쫓고.. 수혁이가 계단을 올라가다가 스텝이 꼬여 넘어지니..그걸 본 남라가 되돌아 내려와 수혁한테 손을 내밀고 둘은 손을 잡은 채 계단을 올라가죠.
건물 옥상. SOS 라고 써진 바닥 옆에 철수가.. 가쁜 숨을 쉬며 있는데.. 하늘에서 헬기 프로펠러 소리가 들립니다. 손을 막 흔들고 있는데.. 옥상 문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죠.. 절수는 문 가까이 가서 귀를 대보는데.. 문이 잠겨 절망하는 애들 말소리가 들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서로 의논을 하는 소리를 듣고 철수는 좀비가 아니라 생존자구나 생각을 하지만..문을 열어주지 않고 고민에 빠져요. 헬기 한 대가 옥상 바로 위까지 와서는 천천히 착륙을 하고.. 군인들 몇 명이 내리더니.. 혼자 있는 철수 체온을 잽니다. 정상 체온. 다른 생존자들은 없냐고 묻지만.. 가만히 있던 철수가.. 고개를 옆으로 살짝 흔들어요.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에 옥상 밖 다른 아이들 아우성인 소리는 들리지 않구요. 아이들은 옥상문이 잠겨 있자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왕좌왕 하는데..남라가 표정이 굳더니.. 좀비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죠. 다급해진 아이들.. 특히 남자들이 들고 있는 걸로 준비태세를 하고 있는데.. 마침 옆에 학교 운동회나 무슨 행사 때 천막 지붕으로 쓰이는 커다란 파란 천을 발견.. 덤벼드는 좀비들을 향해 펼쳐서 확 던지는데요. 소리는 들리고 앞은 보이지 않게 되자 더 좀비들은 날뛰게 되죠. 그리고 파란 천막 천을 왼손으로 휙휙 제껴가며 계단을 걸어올라오는 이가 있으니.. 웬 여자 좀비가 그르렁거리면서 공중에 떠가지고 올라오는 것을 보고 다들 비명을 지르면서 경악하는데.. 공중에서 그르렁대면서 바둥거리는 여자좀비 뒤로 귀남의 얼굴이 보이면서.. 7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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