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세상]

 

상우는 그렇게 앞으로 세발자국만 동시에 가자고 소리를 치고..안그래도 끌려가고 있는데 뭔소리냐. 얼른 떨어져 죽잔소리냐..내분이 생기는 듯하는데. 이래죽나 저래죽나 속는셈치고 해보자고 결론에 이르고..상우 말대로 동시에 빠르게 세발자국을 가니 갑자기 상대팀이 뒤로 자빠지면서 기훈팀은 그 반동으로 다시 뒤로 죽어라고 잡아당기는데.. 상대는 뒤로 넘어졌다가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점점 끌려오다가 밑으로 추락..그렇게 줄다리기 단체전이 끝나고..줄다리기에서 탈락된 사람들의 몫이었던 20억 정도되는 돈이 돼지저금통에 쌓입니다.

 

밤이되자..또다시 싸움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기훈팀은 바리게이트를 치고.. 깡패 덕수는..그런 기훈을 비웃으며 그게 소용있을 것 같냐 하지만..기훈이한테 너는 너희팀을 믿냐는 말을 듣고 얼굴이 굳어지는데.. 자기팀쪽으로 돌아온 덕수는.. 오늘은 문제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자고 합니다. 기훈팀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2인 1조로 교대해 보초를 서자고 하고.

 

첫번째로 상우와 알리가 2인이 되어 보초를 서는데.. 알리는 차비하라고 돈도 주고 팀도 같이 하자고 하고 이것저것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대화를 하다가 둘은 서로 형동생 하기로 하죠. 다음 보초 2인은 기훈과 일남할아버지..기훈은 멍하게 바리게이트를 바라보다가 최루탄의 환영을 보게되고.. 일남할아버지한테 파업하다가 직장을 잃게된 사실을 무덤덤하게 털어놓습니다.

 

한편 요원으로 변장한 형사 준호는 숙소에 있다가 벽을 두드리는 규칙적인 소리를 한참을 듣고 있다가.. 그게 모스부호라는걸 깨닫게 되고 29번 자기를 부르고 있단 생각에 밖을 나가보는데 기다리던 요원을 따라가 본 곳은 의사 병기가 장기를 적출하고 있는 곳. 몇몇 요원들이 몰래 장기를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죠. 저번에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시 부활한 좀비 탈락자의 신장이 하나 없어서 제값을 못받았다는 요원과 의사 병기의 대화를 듣고 준호는 기겁을 하죠. 적출이 된 장기들을 거래를 위해 준호는 28번 요원과 함께 비밀 루트로 섬을 빠져나가는데요.

 

중간에 준호가 뭘 더 알 수 있을까 싶어서 네모요원 가면을 썼었는데 다시 후에 동그라미로 바꿔쓰게 돼요. 동그라미가 이일저일 잡일을 많이 하니깐..더 알 수 있을까 싶은 이유로..ㅎ 그렇게 28번 요원과 비밀통로를 지나가면서..요원들이 말하는 VIP들이 누구냐고 준호는 질문을 하게 되고 요원들은 다 아는 질문을 하는 준호를 향해 28번은 누구냐고 하며 총을 겨누죠. 역시 총을 갖고 있는 준호한테 28번은 제압을 당하고 준호가 하는 말이.. 아까 말한 좀비가 신장이 하나 없는 이유는 동생한테 하나를 줬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준호는 자기 형이라고 생각을 함). 그러자 28번은..대장방(프런트맨)에 참가자 리스트가 있다면서 아까 말한 좀비는 여자라고 말하고. 정보를 얻은 준호는 28번 요원을 죽이고맙니다.

 

깡패 덕수한테 화장실 다녀온다며 나간 의사병기가 몇시간째 돌아오지 않자 덕수패거리들은 이상함을 넘어 불안해지고...장기 적출을 하던 수술실에서 의사 병기는 다음 게임이 뭔지 빨리 알려달라 하고 자기들도 아직 들은바가 없다하는 요원들과 난투전이 벌어집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의사 병기는 도망을 가고 뒤따라 나온 요원과 달고나 게임했던 곳에서 대치를 하고 있는데.. 프런트맨이 나타나..너희들이 뭘 하던 상관하진 않겠다만 이곳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가치인 평등한 기회라는 규칙을 어겼다며 의사 병기와 요원을 사살합니다.

 

요원들의 분위기가 이상하자 프런트맨은 의심가는 여기저기를 가보다가 28번의 시체를 발견. 머리에 박혀있는 총알을 유심히 보고 한 명이 아직 살아있음을 눈치채고. 다른 요원들한테 29번(형사 준호)을 찾아라고 지시하죠. 참가자들 자고 있는 방까지 뒤져보는 요원들.. 일남할아버지한테 총을 겨누자..기훈은 어르신이 몸상태가 안좋다고 말을 하고. 한편..비밀통로에서 다시 되돌아온 준호는 프론트방까지 잠입해서 참가자 리스트에서 2015년 우승자라고 적혀있는 자기 형의 이름을 봅니다. 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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