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와 강재의 피터지는 대결로 2화는 시작합니다. 조직원들의 환호와 탄성이 들리는 가운데 둘 다 쓰러지고 일어나기를 여러번 넉다운 된 강재가 뻗어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는 지우의 오른쪽 손을 무진이 뚜벅뚜벅 걸어서 번쩍 듭니다. 울분에 찬 강재는 이를 갈구요. ㅎ 이후. 강재는 지우가 마실 물에 물뽕을 타놓고 다른 조직원 한 명과 지우의 방으로 가서 지우를 덮치려고 하지만.. 태주한테 저지당하고 강재는 무진한테 끌려갑니다. 약기운에 얼떨떨한 강재가 잘 못 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진은 칼로 강재의 얼굴에 흉터를 남기고.. 깨져버린 아빠 유골함을 치우고 나온 지우는 체육관을 찾은 태주로부터 네 아빠 동훈을 측근에서 모셨지만 조직과 어울리지 않아보였고..너 역시 마찬가지라며..어리석은 짓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돌아가라는 말을 듣지만.. 멈추기엔 너무 늦었다고 하죠.

 

비가 계속 내리는 밤, 골목 허름한 술집에 태주가 차를 멈추고..지우가 내려 들어갑니다. 먼저 온 무진이.. 소주를 따라주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무진이 지우한테 서류봉투를 건네주며..윤지우는 죽었고 앞으로 오혜진이라는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죠. 그리고 권총 한 자루도 꺼내 보이더니.. 범인이 동훈을 쏜 총이고..자기네들이 챙겼다면서..경찰들한테 지급되는 총이니 찾아서 놈을 죽여버리라고 합니다.

 

체육관. 조직원들 앞에 선 태주는.. 강재가 어떤 여자애 하나를 죽였다면서 오늘부로 제명됐음을 알립니다. 피터지게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지우의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19년 경찰 제복을 입고 '오혜진'이라는 이름의 명찰을 달고 있는 지우 모습에서..다시 2021년이 되고.. 골목 밤거리.. 사복을 입은 지우가 한 남자를 쫓고있어요. 허름한 건물로 좌우를 살피며 올라가는 남자를 숨어서 보고 있는 지우. 후배형사와 건물쪽으로 다가가고. 건물 아래에서 두 남자가 더 올라간 것을 본 후에 조심히 건물에 오르면서 지우는 후배형사한테지원요청하고 입구막아 라고 한 뒤 건물을 올라가 문앞에서 노크를 하니 문을 열고 나온 남자를 제압하고 안으로 들어가죠.

 

건물 1층 입구에서는 후배형사가 통화를 하다가 까만 스타렉스 차량 속 남자들에 의해 납치를 당하고 대체 누구이고 어디 소속이냐 추궁을 당하고 있죠. ㅎ 까만 가방 안 하얀 마약봉투들을 보여주면서 환하게웃는 필도라는 남자.. 박창두라는 마약상과 마약거래를 하고 있어요 ㅎ 지우가 안으로 들어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한 여자가 속옷만 걸친 채 누워있는 것을 지우가 발견하고 들어가 흔들어 보니 여자는 맥을 못추며 계속 정신을 못차리고 있죠. 필도와 박창두가 마약거래를 하고 있는데 유리창이 부서지며 지우가 등장. 칼을 든 박창구한테도 굴하지않는지우. 지원된 경찰들이 올라오고 서로 싸우고 마약을 들고 튀면서.. 마약을 거래하던 건물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지만.

 

결국 잡히는 박창구. ㅎ 지우는 박창구 손에 수갑을 채우며..이수민 살해혐의로 체포한다고 해요. 수갑을 채운 박창구 팔을 잡고 나가려는 지우를 필도가 잡고 너 대체 뭐냐고 물어요. 넌 뭔데?? 라고 받아치는 지우 ㅋ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쉰 필도가 뒷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보이며 마약수사대 전필도 경사라고 해요. 소속과 이름을 밝힌 지우한테 필도는.. 넌 지금 6개월짜리 기획수사에 X을 뿌린거라고 짜증을 내요. 지우와 필도.. 박창구를 서로 데려간다고실랑이 중 지우는 후배형사한테 전화를 건네받고 상사와 통화를 하더니.. 불만인 표정으로 필도한테 조사끝나면 보내주라고 박창구를 넘겨줍니다. 내 눈에 띄지말라고 쏘아붙인 필도는 박창구를 데리고 가고..

 

화면이 바뀌어 한강변.. 무진을 배신한 듯한 배사장이라는 사람이 태주한테 손이 발이되도록 살려달라 빌고 있습니다. 공장과 약을 싹다 넘기겠다는 배사장의 말에도.. 흔들림 없는 무진은 상처없이 장례를 치르게 해주겠다고 하고.. 무진 부하는 배사장을 배사장 차쪽으로 데리고 가서 강제로 안전벨트를 채우죠. 심하게 흔들리는 배사장 차를 보던 무진의 핸드폰 진동음이 울리고.

 

안창 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지원을 한 지우가 차기호 팀장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우는 기호를..아빠 동훈이 죽고 장례 후.. 비오는 날 자신 아파트 벨을 눌렀던 남자라고 기억을 하죠. 기호는 '오혜진' 이라고 적힌 지우의 프로필을 한 번 살피더니.. 박창두 체포건에 대해서 말을 꺼냅니다. 긴급체포 요건이 안되는데 왜 체포를 했냐는 기호한테 범행동기 확실했고 도주우려가 있어서 체포했다는 지우는.. 전과 3범이라 경찰들 보면 무조건 도망칠거라고 못을 박죠. 기호는 자기팀에 2번이나 지원을 했던 이유를 물어요. 지우는 잡고 싶은 놈이 있어서 그런다는 답변한 후.. 밤이 돼.. 오토바이를 몰고 한강다리를 건너 기다리고 있는 무진한테 갑니다.

 

한강변..지우가 다가가 불면증에 좋다는 카모마일 차가든 보온병을 건네고..화장품 맛난다며 그대로 뱉어내는 무진. ㅎ 경찰짓 할만하냐는 무진 말에 마수대 발령받았다는 지우는 총주인이 누군지..차기호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하죠. 무진이 멀리 떨어진 창고쪽을 가리키며 저기서 동훈이가 10년전 자기를 구했다고 하면서 잠깐 회상을 하고..두들겨 맞고 피범벅이 된 무진이 멀쩡한 동훈한테 어찌 알고 왔냐고 웃어보이죠. 주저앉아 같이 담배를 나눠 피우는데..태주가 둘 모습을 카메라에 담죠. 회상에서 빠져나온 무진이 놈을 만나면 바로 죽이라며 칼 한 자루를 건네줘요.

 

경찰서. 박창구에 의해서 요즘 '사탕'이라는 약이 '망고'라는 사람에 의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안 필도가 밖으로 나가 전화로 누군가한테 망고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하고 있는데..상자를 들고..마수대 사무실 안을 기웃거리는지우를 봐요. 기호는 지우를 막 발령받아 온 신입이라고 소개하고 필도한테 네 파트너라고 하니..필도는 기막혀하죠. 달래며 같이 일해보라는 기호가 '사탕'이라는 것에 대해 묻고. 필도는 망고한테 있다하더라고 말 합니다. 배 들어왔으니 빨리 잡아오라는 팀장의 말을 듣고 알았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팀장실을 나오는 필도.

 

지정받은 자리에 앉은 지우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고.. 6개월을 공들여 수사해 온 것을 엎어버린 지우가 좋게 보일 리 없는 마수대 형사들.. 전화 한 통을 받은 필도는 다른 형사들한테 '망고' 라고 신호를 보낸 후.. 지우한테도 일하러 가자며 한숨을 쉬어요. 형사들이 나간 뒤.. 팀장실 안 기호는 인터넷에서 배사장이 차 안에서 유서를 쓰고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최무진이 곧 움직일 것 같다고 말하죠.

 

늦은 밤. 호텔 밖에서 강수연 변호사를 만나 야마모토쪽 거래에 대해서 얘기를 한 후..태주가 다가와 지우가 마수대에 들어갔다면서 조직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말합니다. 무표정인 태주가.. 자기는 의심스러운데.. 걔를 믿냐 묻고.. 그 아이의 절박함을 믿는다는무진은 그 아이가 우리의 칼이 돼 줄거라 말하지만...일이 틀어지면 죽여야 한다는 태주 말에 ..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빠집니다.

 

어느 건물 주차장 안. 차안에 필도와 지우가 앉아 있어요. 필도는.. 여기 사장님이 망고라는 사람인데..데리고 나오라고 지우를 보냅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지우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망고파 조직원 남자와 실랑이 끝 육탄전을 벌이고.. 처음에는 밀리다가 한 덩치하는 남자를 꺾어버리는 지우가..무더기로 나오는 남자들 또한 한큐에 처리하죠 ㅎ 문을 열고 들어가니..사람들이 뿌연 연기 속에서 도박을 하고 있고.. 지우가 안나오고 있자 안으로 들어가는 필도와 대수는 입구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남자들을 보고 입이 벌어지고...도박 테이블들을 지나 깊숙한 공간의 커튼을 확 제끼니.. 남자들 무릎을 꿇려 앉혀놓고.. 망고로 보이는 사장의 팔을 뒤로 꺾고 있는 지우와 눈이 마주치면서 2화 끝

 

+ Recent posts